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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수진, 노관규 시장 인연에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지난해 6월 22일 노관규 순천시장과 정원박람회장을 미리 둘러보고 있다. [헤럴드DB]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최고위원 본경선 진출자 8인에 포함된 조수진 국회의원이 노관규 시장(무소속)과의 인연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14일 순천시에 따르면 국민의힘 조수진 국회의원은 전날 "순천시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당시 미래한국당(현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조 의원은 2021년 6·11 전당대회에 출마해 최고위원으로 당선됐으며, 올해 3.8 전당대회에서도 컷오프(예선탈락) 되지 않고 살아 남아 2차 본경선을 치르는 등 운이 따라주고 있다는 안팎 평가다.

지난 해에는 순천을 비롯한 전남지역 무소속 시장·군수 7명과 잇따라 회동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의 정원박람회 참석을 용산 대통령실에 건의하는 등 당과 대통령실과의 가교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국민의힘' 몇 안되는 호남 출신인 조 의원은 전북 익산출신으로 전주에서 학교를 나왔다. 조 의원은 이런 인연으로 익산·전주·무주·순천에 각각 고향사랑기부금을 희사했다.

조 의원은 '이정현 재선 당선'의 고장 순천에 기부한 이유에 대해 “당협위원장인 서울 양천구와 자매결연 도시의 인연으로 기탁하게 됐다”라고 짤막하게 말했다.

조 의원은 동아일보 기자 시절 야당을 출입하면서 당시 '고졸 검사'로 유명세를 얻던 정치인 노관규와 인연을 맺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 받은 노 시장은 "이번 기부가 순천시를 사랑하고 응원하는 많은 분들에게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 더 많이 알려져 어려운 지방에 활력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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