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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백운광장 인근 상수도관 파손 비상복구
남구 2800세대 일부 지역 흐린물 출수 우려
14일 오전 광주 남구 백운광장 도시철도2호선 공사 현장에서 상수도관이 손상돼 수돗물이 솟구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 남구 백운광장 인근 도시철도 2호선 공사현장에서 상수도관이 파손돼 광주시가 긴급복구에 나섰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5분께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4공구(남구청~양림휴먼시아)에서 토목공사를 하던 중 50㎜ 분기관이 파손돼 누수가 발생했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하 터파기 작업 중 굴착장비가 상수도관을 건드려 파손한 것으로 보고 복구작업에 나섰다.

누수발생 시점부터 비상관로를 개방하고 수계조절을 통해 이날 낮 1시30분께 단수없이 복구작업을 마무리했다.

상수도본부는 공사완료 후에도 수압변화로 주월동과 진월동 일부지역 2800여세대에 이물질(흐린물)이 나올 것으로 보고 안전 안내문자를 송출했다.

흐린물 출수가 예상되는 아파트 등에는 직접 전화해 유입밸브를 차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흐린물 출수 민원이 발생한 가정에서는 비상물병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정삼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주민 불편이 없도로 최선을 다 하겠다"며 "흐린물이 일시적으로 나올 수 있으므로 충분히 수돗물을 흘려보낸 뒤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 사용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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