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BTS 제이홉, 남진, 나상호도 ‘고향사랑 기부’ 후끈
연예인·정치인·스포츠 선수 등 릴레이 기부
[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 제공]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고향이 광주인 BTS(방탄소년단) 제이홉과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도운 담양출신 나상호 등 인기스타들이 5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시행 한 달을 맞은 가운데 광주·전남에서 연예인, 정치인, 스포츠 선수 등 유명 인사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초기 BTS 제이홉의 참여가 화제가 됐다.

이날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고향사랑기부제’로 검색하면 가장 많은 검색결과가 나오는 것은 답례품 관련 게시물 외에 제이홉의 기부 소식이다. 제이홉은 고향 광주 북구에 500만원을 기부했다. 500만원은 개인이 연간 기부할 수 있는 최고 한도다.

전남지역 출신 가수들도 고향사랑기부제 정착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가수 남진은 고향인 목포시에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기부 최고 금액인 500만원을 전달했다. 전남도 고향사랑 홍보대사이기도 한 남진은 고향사랑기부제 목포시 첫 고액 기부자로 등록됐다. 고흥 홍보대사인 가수 나광진과 강진 출신 가수 강진도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거나 응원 릴레이 참여자로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회의원, 단체장 등 정치인도 앞다퉈 기부금을 내고 있다. 윤 대통령은 국가 균형발전에 대한 의지를 담아 서울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에 각 30만원씩, 총 480만원을 기부했다. 해남 출신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 장성 출신 김황식 전 국무총리, 완도 출신 김종식 전 목포시장, 나주 출신 한갑수 전 농림부장관 등도 기부에 참여했다.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나상호가 슛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츠 선수와 기업가 등도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며 해당 지자체들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대한민구 축구 국가대표 나상호는 고향인 담양에 500만원을 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을 지낸 허정무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도 고향 진도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박수관 와이씨텍 회장은 고향 여수에 고향사랑기부제 최고액인 500만원을 기부했다. 여수지역 고액기부자 1호다.

지자체 간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교차 기부한 사례도 눈길을 끈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인 북구청장은 최근 자매결연 도시인 대구 달서구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 이태훈 달서구청장도 북구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자매결연도시인 대구 달성군, 서울 성북구, 서울 용산구, 대전 서구, 충남 계룡시, 충북 제천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명현관 해남군수와 김광열 영덕군수는 해남과 영덕이 상생협력해 100점을 향해 달려가자는 의미를 담아 50만원씩 교차 기부했다. 이밖에 박홍룔 목포시장과 윤병태 나주시장, 강종만 영광군수, 박우량 신안군수 등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도시 간 상생협력을 대외에 알리기 위해 타 지자체 단체장과 서로 교차 기부에 나섰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