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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이 뽑은 2022 포항시 10대 뉴스, 1위는 `힌남노 태풍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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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첫 민선시장 3선에 성공한 이강덕 시장이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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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포항)=김성권 기자]'힌남도 태풍 극복이 올해 포항 시민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포항 시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2600여명의 시민이 SNS 등에서 직접 참여해 선정한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10대 뉴스에는 지역에 유례없는 피해를 입힌 태풍 '힌남노''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등 하나 된 시민들의 힘과 노력을 모아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과 더불어 신산업 유치와 혁신 R&D 조성, 쾌적한 시민 정주 여건 개선 등 안전·경제·관광·복지 등 지난 1년 동안 거둔 성과들이 선정됐다.

유례없는 피해를 남긴 태풍에 이어 일상 회복을 위해 민관군과 전국에서 온 자원봉사자가 모두 합심해 극복해 나간 과정, 국가기간산업인 철강 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인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등은 시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개장 11개월 만에 체험객 100만명을 돌파하고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 수상, '한국 관광 100'에 선정되는 등 포항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는 '스페이스워크'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됐다.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에서 포항시가 전국 최초로 '배터리산업 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국토교통부의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는 등 지속가능한 포항의 발전을 위해 미래 먹 거리로 지속 육성하고 있는 이차전지·수소 등 신산업 분야에서 거둔 결실들이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웨이 프로젝트 대표사업인 '철길 숲'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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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포항시 10대 뉴스에 이름을 올린 포항철길모습(포항시 제공)


이 밖에도 '애플의 개발자 아카데미 개소' '포스코 지주사의 포항 이전 합의'를 비롯해 포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범 도입한 '아프면 쉴 권리' 상병수당의 지급도 시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

민선시장 첫 3선에 성공한 이강덕 시장의 시정업무 추진에도 시민들의 응원이 많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022년은 코로나19 재유행과 태풍 등 다른 어느 해보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 된 위대한 시민들이 용기와 지혜, 노력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큰 도약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2023년 에도 안전·경제·환경·복지·문화 등 시정 모든 영역에서 시민들의 행복과 안전, 더 나은 삶을 최우선하며 모든 전력을 기울여 '세계로 도약하는 환 동해중심도시' 포항 건설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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