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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르웨이·한국등 지구상2곳있는 ‘시드볼트’…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의 날’ 개최
야생식물종자 5000여 종, 18만여 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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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보안시설인 시드볼트의 겨울 풍경(국립백두대간 수목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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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봉화)=김성권 기자]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20·21일 양일간 2022년 시드볼트 종자저장 사업 마무리를 위해 시드볼트의 날을 연다.

시드볼트는 지구에 대재앙이 닥쳐 식물이 사라질 때를 대비해 종자를 영구 저장하는 목적으로 지어진 종자영구저장 시설이다. 전 세계에 단 두 곳, 노르웨이 스발바르와 대한민국에 있다.

시드볼트의 날주요일정으로 올해 4분기에 시드볼트에 종자를 저장한 17개 기관과의 종자기탁식이 마련됐다.

이어 참여형 종자저장 프로그램 중 하나인 캠퍼스 프로젝트에 참여한 대학생들에게 정인욱학술재단의 장학금 수여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는 시드볼트를 기획하고 만든 박광우 박사의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올해 처음 마련된 시드볼트의 날은 향후 종자기탁 기관과의 협력의 장으로 확대·운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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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보안시설인 시드볼트내부 모습(국립백두대간 수목원 제공)


시드볼트운영센터 배기화 센터장은 “2018년 시드볼트가 공식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이후 국내외 야생식물종자 5천여 종, 18만여 점이 저장됐다, “이러한 결과는 미래세대를 위해 국내외 종자관련 기관, 협회, 개인 들이 노력해준 덕분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마련한 자리에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드볼트는 백두대간 해발600m에 위치하고 지하46m 아래에 저장시설이 있다. 경기 수원과 전북 전주의 지상에 보관하는 농업유전자원센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재해에 안정적이고 보존의 신뢰성이 강하다.

연중 항온항습(영하20,상대습도40%이하)상태로 유지된다.

국가보안시설로 지정돼 안전성이 강화된 시드볼트는 전 세계 국가 및 기관에서 위탁받은 종자를 무상으로 영구보존한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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