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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아들 딸들을 잊지 말아 달라”…광주 이태원 참사 추모제
이태원 참사 49일 추모제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에서도 이태원 참사 49일 추모제가 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6일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별관 옆에서 엄수된 추모제는 유가족 발언과 추모 시, 추모사, 추모 노래와 원혼 춤, 헌화·분향 등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한 광주 시민 100여 명은 발광다이오드(LED) 촛불을 들며 희생자의 넋을 기렸다.

유가족 협의회는 “시간이 지나면 고통과 그리움이 조금씩 나아질 거라고 자신을 위로했지만,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그리움과 고통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우리자식들이 어떻게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는지 국가는 아직도 말해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애타게 유가족들을 찾아 헤맬 때도 정부는 없었고 지금도 연락처를 주고 있지 않다”며 “국민 여러분도 저희 아들, 딸들을 잊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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