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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해양.생태.음식 활용 관광상품 개발 눈길

관광두레․창업지원․청출어람 등 관광사업체 육성 성과 공유회

관광산업 성과 공유회

[헤럴드경제(전남)=김경민기자]전남도는 전남관광재단과 함께 관광두레, 창업지원, 청춘어람 육성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자 간 상호 교류와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2022년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성과공유회는 전남도가 육성한 관광두레 25개 사업체, 창업기업 13개소, 청년기획자 5명과 일반 참가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여자가 직접 개발하고 생산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전시‧판매하고, 우수 사례 발표, 인증서 교환을 통한 협력의 장으로 진행됐다.

‘같이의 가치를 더하는 두레-창업-청춘 함께 모이장(長)’ 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지난해 ‘관광두레‧스타트업 깐부데이 페스타’에 이어 청춘어람 사업으로 양성한 섬‧해양 관광 전문 청년 관광기획자까지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해양‧생태‧음식 등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와 도전과 열정으로 창업에 뛰어든 관광 스타트업,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 관광 기획자들은 직접 개발․제작한 80여 상품을 한자리에 전시하며,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가감없이 뽐냈다.

특히 다양하고 특색있는 식음 상품을 직접 맛보며 즐길 수 있는 미식 공간과 상품 체험존이 많은 참가자의 관심과 눈길을 끌었다.

미식 공간은 ▲여수와 수제맥주 ▲고흥 수제 유자콜라 ▲나주 절굿대 떡 ▲광양 봄 매실차 ▲구례 지리산 수제 양갱 ▲강진쌀로 만든 빵과 마카롱 등 35개 식음 제품을 선보여, 참가자가 식음과 함께 담소를 나누도록 구성했다.

체험존은 ▲국내 1호 발마사지사 김수자 교수의 녹차 발마사지 ▲종가집 종부가 대접하는 죽로차와 다식 ▲사진 찍기 좋은 포토스팟 추천 어플 ▲폐플라스틱 병뚜껑 업사이클링 체험 ▲레트로카메라로 만드는 예술 작품 체험, 5개 상품을 소개해 체험 참가자들로 붐볐다.

또한 ▲유자캔들 ▲레진 공예품 ▲고인돌 찻잔 ▲나무공예품 ▲친환경 어메니티 패키지 ▲다육화분 ▲ 홍도 등대 발광다이오드(LED) 등 40여 다양한 관광 상품이 곳곳에 전시돼 참가자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행사에 참여한 김바다 강진군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일반적 상품과 달리 창의적 아이디어로 지역 고유의 자원을 활용해 개발한 관광 분야의 다양한 상품이 인상 깊다”며 “이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이색적인 상품과 체험을 원하는 관광객에게 판매해 지역 소득창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광두레 사업의 성공적인 사례로 손꼽히는 여행사 ㈜여수와의 하지수 대표는 “관광이라는 분야에 뛰어들면서, 두려움과 막막함이 앞섰지만 전남도의 컨설팅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 맞춤형 멘토링 등 체계적 지원을 통해 안정적 관광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관광에 열정과 꿈을 가진 많은 분이 도전해 함께 상생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신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지역 관광의 토대가 되는 로컬 관광기업의 우수 제품을 알리고 상호 긴밀한 유대와 소통을 할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풍부한 관광상품과 체험거리로 많은 관광객을 유인하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 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으로 국도비 5억 원을 들여 약 300여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28개 주민사업체를 육성‧지원했다. 도비 4억 원의 관광 창업 지원 사업을 통해 신규 창업기업 10개소를 육성하고 전년도 창업한 10개소에 대한 고도화 지원을 이어갔다.

또한 전남의 섬‧해양 관광에 특화된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청춘어람 사업으로 1억 5천만 원을 들여 청년 관광기획자 13명을 양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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