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관련 국내외 학자 등 참가
2022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안동총회' 포스터 (IMACO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성권 기자]'2022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 안동총회'가 오는15일부터 이틀간 경북 안동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13일IMACO에 따르면 '천의 얼굴, 인류를 위한 몸짓'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안동총회는15개국1000여 명의 탈 관련 국내외 학자를 비롯해 문화 관련 공공기관 관계자등이 참가한다.
총회에서 이들은 전통 탈춤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한국 탈춤의 유네스코 등재 이후 보전 및 활용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총회는 지난달30일 제17차 유네스코 정부간위원회에서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를 기념하는 자리로 큰 의미를 부여한다.
세계탈문화컨퍼런스를 함께 진행하면서 세계 보편 문화인 탈의 중요성과 '세계 탈 문화의 메카, 안동' 브랜드를 다시 한 번 국제사회에 홍보할 예정이다.
전통탈춤 진흥법 제정과 탈춤도시 연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등재 탈춤 소재지 단체장은 물론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한국 탈춤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 논의하는 정책토론회도 열린다.
정홍식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사무총장은 "이번 총회는2006년 창립총회 이후16년 만에 안동에서 열리는 행사"라며 "그동안 탈 문화의 전승과 보전, 창의와 활용을 위해 선도적으로 역할을 수행해 온 연맹의 위상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된 이후 열리는 만큼 향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다자 간 연대 및 협력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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