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급식부터 전자카드 사용실행
안동시가 도입한 아동급식 전자카드(안동시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가 결식우려아동 급식지원에 사용하던 종이식품권 대신 전자카드(경북참사랑카드)를 본격 도입한다고 밝혔다.
결식우려아동 급식지원 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 확보를 위해서다.
11일 안동시에 따르면 아동급식 지원사업은 결식우려가 있는 만 18세 미만의 취학·미취학 아동의 급식비를 지원한다.
현재 아동급식 지원금액은 1인 1식 7000원으로 농촌사랑상품권으로 지원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겨울방학 급식부터 전자카드로 지원된다.
기존의 종이 식품권은 매분기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 수령해야 하고 분실과 훼손 우려가 있는 등 사용에 있어 불편한 점이 많았다.
이에 새로 도입되는 경북참사랑카드는 기존 종이식품권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행정업무 전산화와 카드 한 장으로 이용 아동이 편리하게 급식을 제공 받게 된다.
참사랑카드는 일반신용카드로 제작돼 BC카드 가맹점이면 어디에서든 사용이 가능하다. 단, 유흥업종 등 아동급식과 관련이 없는 곳은 시스템을 통해 사용이 차단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대상자들이 카드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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