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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화군, ‘봉화 청암정’ 보물지정서 전달
소유주인 안동권씨 충정공파 문중에 지정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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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닭실마을에 위치한 청암정


[
헤럴드경제(봉화)=김성권 기자]경북 봉화군은 11일 군청에서 보물로 지정된 봉화 청암정보물지정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날 보물 지정서를 봉화 청암정의 소유주인 안동권씨 충정공파 문중에 전달했다.

봉화 청암정은 거북모양의 너럭바위 위에 세운 수려한 경관을 지닌 정자다.

이 정자는 사대부의 가거적(家居的) 주거문화를 선도한 대표적 사례이다.

안동 권씨 가문과 인근 지역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을 논의하는 회합의 장소로도 사용되는 등 오랜 기간 역사적 자산으로 인식돼 왔다.

17세기 이전 건축물의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경상도 일원에 분포하는 자형 평면을 가진 정자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에 조성된 건축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보물로 지정됐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문화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닭실마을은 조선 중종 때의 문신 충재 권벌 선생과 관련된 유적지로 그 중심에 있는 봉화 청암정의 보물 지정은 봉화 군의 자랑이자 군민 모두의 기쁨이다봉화 청암정을 살아있는 역사 공간으로 가꾸어 봉화군의 자긍심을 한층 더 높이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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