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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도시관리공단, 해양쓰레기로 만든 차선 규제 블록
탄소중립·ESG·지속 가능 경영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유화)은 2022년 전남지역 문제 해결 플랫폼 의제 실행을 위해 해양 쓰레기로 만든 차선 규제 블록을 첫 설치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올해 실행 의제로 발굴된 21개 의제 중 하나인 ‘마린 사이클’ 프로젝트에 참여, 지역에서 수거한 해양쓰레기를 원료로 생산된 차선 규제 블록을 공단이 관리하는 여수시 도시형 폐기물 종합처리시설에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차선규제 블럭은 폐기물 처리시설을 오가는 청소 차량과 근로자들이 다니는 인도를 구분하는 안전 시설물로 활용된다.

공단은 앞으로도 차선 규제 블록 뿐만 아니라 해양 쓰레기로 만든 카스토퍼 등 제품이 개발되면 공단 시설물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김유화 공단 이사장은 “해양쓰레기를 활용해 만든 차선 규제블록은 시설 내 근로자들의 안전 뿐만 아니라 해양환경을 동시에 지킬 수 있는 의미 있는 제품”이라며 “탄소중립 실현과 여수지역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관심을 갖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여수시는 ‘바다 환경지킴이 지원사업’ 추진으로 지난 한 해 동안 해양 쓰레기 1130t을 수거했으며, 공단은 도서 지역 폐기물 처리를 위해 해상운송을 실시해 올해까지 165.3t을 수거 완료했다.

한편,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란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해 민간·지자체·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지역 단위 협업체계를 구성·운영하는 협업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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