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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산만 취급한다는 강진 마량 놀토수산시장 29일 파장
5개월 만에 매출 4억2000만원...내년 4월 재개장
전남 강진군 마량항 놀토수산시장에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강진군 제공]

[헤럴드경제(강진)=박대성 기자] 자연산 횟감만 취급하는 전라남도 강진군 마량항 놀토수산시장이 오는 29일을 끝으로 올해 마지막 시장이 열린다.

강진군은 마지막 장날을 기념해 경품권 추첨과 기념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고객과 외지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마량놀토수산시장 상인회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29일까지 3만 원 이상 물품 구매자에게 배부했던 경품권을 모아 1등부터 4등까지 총 16명의 당첨자를 추첨한다.

1등 1명에게 냉동고, 2등 2명에게 김치냉장고, 3등 3명에게 전기밥솥, 4등 10명에게 5만 원 상당의 수산물을 전달한다.

응모자 대부분이 외지 관광객인 점을 고려해 다음 달 2일 강진군청 홈페이지에 당첨자를 공지하고 경품권에 적힌 주소로 택배 배송될 예정이다.

경품권을 행사 당일 진행 본부에 제시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마량놀토수산시장은 29일 마지막 장날을 끝으로 휴장한 뒤 장터 행사장과 전망대 카페 시설물 정비 등을 거쳐 내년 4월 재개장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여파를 딛고 지난 5월 7일 개장한 마량 놀토수산시장은 이달 15일 기준 5만4000여 명이 다녀가며 누적 매출 4억2000여 만 원의 매출을 달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군청 마국진 해양산림과장은 "볼거리, 살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마량놀토수산시장에 많이 방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량(馬良) 지명은 고려청자와 제주마들이 오가던 관문이라는 뜻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금대교를 건너면 완도군 고금도와 약산도, 신지도, 완도읍과 최단거리로 이어지는 농·수산물과 교통 요지로 각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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