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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의 산맥 체계 '산경표' 순천서 전시된다
국립 산악박물관 '숲길 전시관' 개최
찾아가는 숲길 전시관 자료 사진.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국립산악박물관(강원도 소재)은 오는 18~26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찾아가는 숲길 전시관’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산의 날’ 기념행사 및 산림문화박람회 방문객을 대상으로 산림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고 산림 문화의 향유 기회를 제공코자 기획됐다.

대표적인 유물은 조선의 백두대간과 산맥 체계를 도표로 정리한 지리서 '산경표(山經表)'이다 .

산경표는 조선후기 실학자 여암(旅庵) 신경준(申景濬,1712~1781)이 1770년 '동국군현연혁표'(장서각 소장)와 함께 '동국문헌비고', '여지고(輿地考)', 산천의 내용을 바탕으로 만든 것으로 알려진 대한민국 산줄기 체계표이다.

또한, 백두대간의 금강산과 설악산 그리고 지리산을 오른 선조들의 유산기와 그림도 전시할 예정이다.

18일에는 ‘산의 날’ 행사장인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잔디마당 일원에서, 20~26일까지는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 1층 로비로 옮겨 진행된다.

전범권 센터 이사장은 "이번 전시가 우리나라 고유 지리체계와 다양한 산림문화, 국립산악박물관의 유물 수집 성과를 국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산악박물관 누리집(http://nmm.forest.go.kr)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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