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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농협,벼 신품종(강대찬) 첫 수확

벼 수송보관용기(수매통) 도입으로 생산비 절감, 농가 호응

신품종을 시연하고 있는 박서홍본부장(오른쪽)

[헤럴드경제(전남)=김경민기자]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서홍)는 13일 2022년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담양군 금성면 들녘의 벼 신품종(강대찬) 수확 현장을 방문하여 작황 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의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이 날 현장에는 박서홍 농협전남지역본부장, 전남농업기술원 김동관 소장을 비롯하여 이재연 농협담양군지부장, 담양관내 농협조합장 및 농업인이 모여 2022년산 수확기 전망과 쌀값 안정을 위한 수급대책을 논의했다.

10월7일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2년 전국 쌀 예상생산량은 전년대비 △2% 감소한 380만4천 톤으로 전망했다.

이는 분얼기에 강수량 부족과 벼 낟알이 형성되는 시기에 일조시간 및 강수량 부족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현장의 농업인도“전년에 비해 수확량이 떨어질 것으로 보이고, 쌀값 폭락에 생산량 감소까지 이어져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전남은 74만 톤으로 전년대비 △6.3% 감소할 전망이다.

들녘에서 수확한 강대찬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벼 신품종으로 올해 정식 품종으로 등록됐다. 강대찬은 3개 품종(신동진, 새누리, 추청)을 교배한 신품종으로 도복 및 수발아, 병해충에 강하고 밥맛이 좋아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품종이다.

전남농업기술원에서 강대찬 단지화 시범단지(13개시군, 935ha)를 추진하였고, 시범단지에서 생산된 벼는 전량 농협이 매입해 전남 대표브랜드인 풍광수토로 전국에 유통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콤바인으로 수확한 벼를 톤백이 아닌 수매통으로 담는 모습을 새롭게 선보였다. 벼 수매통은 수확·수매시 기존 톤백을 대체한 스테인리스로 만든 수매통으로 농촌 일손 부담을 줄이고, 인건비 절감,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 등 안전하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비이다.

벼 수매통 지원 사업은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에서 올해 특별히 추진한 사업으로 금년 2천여 개를 RPC와 DSC 농협에 보급하였고,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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