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춧값이 고공행진 하면서 대형마트 업계가 김장철을 앞두고 물량 조달을 위한 산지 추가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전남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이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불확실성 확대에도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와 일상 회복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세 등이 중소기업 체감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이창호)는 지난 9월 15일부터 22일까지 광주전남 중소기업 208개사를 대상으로 2022년 10월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며 중소기업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88.0(전국 평균 85.1)로 전달 (86.5) 대비해 1.5p 상승했다.
이번 경기전망지수는 8월(78.0) 이후 두 달 연속 반등한 것이다.
중소기업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지역별로는 광주는 전달(86.0) 대비 2.5p 상승한 88, 전남은 전달(87.1) 대비 0.3p 상승한 87.4로 각각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91.3로 전달(88.1) 대비 3.2p 상승한 반면 비제조업은 84.8으로 전달(85.0) 대비 0.2p 하락했다.
9월 광주전남 중소기업의 주된 경영애로는 인건비 상승(56.3%) 비중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내수부진(52.4%), 원자재 가격 상승(47.7%), 업체간 과당경쟁(41.8%), 물류비 상승 및 운송난(40.9%)이 뒤를 이었다.
8월 광주전남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69.5%로 전달 대비 0.2%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