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신안 압해~목포간 버스에 대해 100원 버스 요금제를 도입한다

[헤럴드경제(신안)=서인주 기자] 전남 신안군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신안 압해~목포간 버스에 대해 100원 버스 요금제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100원 버스 요금제 도입을 위해 목포시와 협의를 끝내고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

압해~목포 간 운행 농어촌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은 시·군 경계를 벗어나면 거리에 따라 비싼 구간 요금(초등학생 650∼1850원, 중·고등학생 1100∼3000원)을 부담해 왔다.

100원 버스 요금제 시행으로 구간(거리)에 상관없이 100원으로 전 구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신안군은 이미 전국 최초로 버스 완전 공영제를 시행하고 있어 관내 학생들은 무료로 공영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100원 버스 요금제 시행으로 학생들의 교통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