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주도의 변화와 혁신 실현, 행복의성 청사진 제시
경북 의성군이 휴일인 18일 친환경기술보급센터에서‘2023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행복의성 청사진 을 제시했다(의성군 제공)
[헤럴드경제(의성)=김성권 기자]‘주민주도의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경북 의성군이 휴일인 18일 오전 업무보고회를 가져 눈길을 끈다.
군은 김주수 군수 주재로 간부공무원 및 주무계장 등 75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기술보급센터에서‘2023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휴일 시간대를 이용해 장시간 회의를 진행해도 업무에 지장이 없고 시간에 쫒기지 않아 효율적인 회의 진행이 된다는 복안으로 보인다.
이날 보고회는 민선8기 군정 목표인 ‘주민주도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6대추진전략인 주민 중심의 자치도시 실현, 청년희망 젊은의성, 평생든든 복지의성, 미래전략산업육성, 군민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핵심 시책 사업들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분야별 주요 역점 사업에는 행정혁신 분야에서 통합신공항 건설과 2050 탄소중립 등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주민주도의 자치를 실현한다는데 힘을 모은다.
일자리경제 분야는 바이오산업 등 산업생태계 혁신과 워라밸 복합문화센터 구축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며, 청춘공작소 조성으로 청년 주도의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고 청년 정착 유도정책을 강화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농·축산업 분야에서는 데이터에 기반을 둔 디지털 농정 실현과 지역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으로 안정적인 영농활동의 기반을 조성하며, 환경·농업·축산이 공생하는 선순환구조 활성화로 탄소 저감을 실천하는데 주력한다.
이와 함께, 복지 분야에서는 의성형 보건복지 모델의 고도화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보건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감염병 예방 및 공공의료 기반 개선을 통해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체류형 관광 기반을 조성하고 일상 속 생활문화 확산에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지역재생 분야에서는 도시재생을 통한 원도심 기능 활성화와 중앙정부와의 협약을 통한 정책적 협력 거버넌스 구축으로 살고 싶은 농촌공간을 조성한다.
특히 통합신공항 건설 계획이 구체화됨에 따라 물류, 항공산업, 주거, 상업이 집적화된 공항 경제권 구축과 관련 SOC 시설 확충 등의 실질적인 공항주변 발전계획에 강한 드라이브를 건다.
군은 이날 보고회에서 제시된 분야별 사업들에 대해 세부계획을 보완해 10월 중 예산보고회를 통해 2023년 예산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김주수 군수는 “급격한 환경변화에 따라 새로운 관점과 태도가 필요한 만큼 부서간 세심한 협업을 통한 정책 대응 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민들이 저는 의성에 삽니다 라는 말을 가장 큰 자부심으로 여길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들이 변화를 기회로 생각하고 열정과 신념으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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