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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등산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도전…19-22일 현장 심사
무등산 주상절리대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여부를 판가름할 현장 심사가 실시된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무등산이 걸쳐 있는 광주, 전남 담양과 화순에 대한 심사가 19일부터 22일 진행된다. 이번 심사에는 베트남의 쩐떤빤, 이란의 키미야 사닷 아자예비 등 유네스코가 선정한 전문가들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원들은 무등산 권역 지질 명소와 역사문화 명소, 지역 주민 협력사업 등 현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첫날 광주 전통문화관에서 열리는 리셉션을 시작으로 20일 무등산 주상절리대·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동아시아 플랫폼 건설부지·지오빌리지 청풍마을 등을 살펴본다. 이어 21일 고인돌 유적지와 서유리 공룡화석지 보호각 등 화순 권역을 돌아볼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호남기후변화체험관과 담양습지 등 담양 권역을 평가한다. 광주시청에서 현장 심사 위원과 지자체 관계자가 모여 지난 4년간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관리 상황도 심사한다. 광주시와 전남도, 담양군, 화순군은 환영 리셉션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계지질공원 활성화, 지역 상생 발전 의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은 2018년 제주, 청송에 이어 국내 세 번째로 인증받아 이번에 첫 재인증에 도전한다. 현장 심사 후에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이사회 심의를 거쳐 내년 4월 열리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재인증 여부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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