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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힌남노’ 전남 피해액 124억원
태풍 피해 농가서 낙과 수거[전남농협 제공]

[헤럴드경제(무안)=황성철 기자] 태풍 ‘힌남노’로 인한 전남지역 농어업 피해 규모가 124억원으로 집계됐다.

12일 전남도의 태풍 힌남노 피해 상황 보고에 따르면 이날 현재 집계된 태풍 재산 피해액은 124억원으로 드러났다. 사유시설 116억3000만원과 공공시설 7억6000만원 등이다.

농업 분야 피해액은 71억9000만원이다. 농작물 쓰러짐·낙과 피해 면적이 4812㏊에 이르뤘다. 농업시설 파손면적도 36㏊로 증가했다. 축산분야 피해액은 9억원이다. 축산시설 95동 파손됐다. 돼지 82마리 폐사하고 벌 104군 유실 됐다.

수산분야 피해액은 33억6000만원으로 드러났다. 태풍 피해를 본 염전 어가는 무안·신안·영광·해남의 42곳이다. 피해액이 24억2000만원이다. 전복 244칸이 훼손됐다. 넙치 1만8000마리와 굴 5만7000패, 조피볼락 3만5000마리 등도 폐사했다.

여수·목포·고흥 등에서는 주택 19채가 침수·파손됐다. 44건의 옥외광고물·태양광 패널 파손 건도 접수됐다. 신안 흑산 소사항 선착장·여수 돌산 상주항 방파제·완도 보길도 통섬계항 방파제·고흥 봉래 예내항 방파제, 여수 부잔교 11개도 파손됐다.

전남도는 “사소한 피해라도 빠짐없이 조사가 이뤄지도록 시군과 협력하고 있다”며 “생활기반시설과 인명피해 우려 지역부터 긴급복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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