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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 민주당 광주시당, 조직개편 …소통 확대

민원국·홍보소통국 신설…"민생 해결하기 위해 정책 의제 끌고 갈것"

민주당 로고

[헤럴드경제(광주)=김경민기자]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민원국과 홍보소통국을 신설하는 등 조직을 개편을 통한 소통 강화에 나섰다.

10일 더불어 민주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최근 이병훈 의원이 시당위원장에 취임한 이후, 민원국과 홍보소통국을 새로 만들었다.

민원국은 시민이나 당원의 민원을 접수하고 처리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신임 민원국장에는 임종모(52) 전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이 임명됐다.

홍보소통국은 홍보와 공보 업무를 맡게 되며 박진원(32) 전 광주 동구의원이 임명됐다.

이들은 중앙당의 인사위원회 검증을 거쳐 오는 26일부터 근무하게 된다.

이 의원은 시당 위원장 경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광주시당의 문을 당원과 시민을 향해 활짝 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광주시당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시민과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중앙당과 협의해 블로그 형태로 운영 중인 시당 홈페이지를 개편해 당원과 시민의 소통 창구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정례적으로 회계를 보고하고 시당 사무처 실명제를 도입해 투명한 운영도 약속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이 과거와 달리 시민과 소통을 확대하고 나선 것은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의 민심이 예사롭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3월 대선에서 광주는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가장 높은 81.5%의 투표율을 기록했지만, 6월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에 대한 실망을 반영한 듯 전국 최저 투표율인 37.7%를 기록했다.

현역 의원 간 합의 추대 방식으로 선출됐던 시당 위원장 선거도 개혁을 촉구하는 비현역 후보와 경선으로 치러졌다.

이병훈 광주시당 위원장은 "광주 시민의 정치에 대한 실망이 너무 크다"며 "중앙당에 시민의 목소리를 정확히 전달하고 민생과 미래의 먹거리에 관련된 부분은 광주시와 함께 당정협의회를 열어 함께 끌고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국민의힘이 복합쇼핑몰을 정략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광주 시민의 민생 해결을 위해 정책 의제를 앞장서서 끌고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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