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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학동참사 재개발 구역 철거 공사, 추석 이후 재개
70개동 가운데 57개동 철거 진행
현재 학동 재개발 철거현장은 공사중지 명령으로 올스톱됐다. 서인주 기자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 학동4구역재개발 사업지 내 건축물 철거 공사가 추석 이후 재개될 전망이다. 공사 중단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7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학동4구역재개발 사업지 내 건축물 철거 공사를 위한 회의가 지난 1일 진행됐다.

회의에는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과 철거업체, 학동4구역재개발 조합, 동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현재 학동4구역재개발 사업지 내 동구가 해체 인·허가를 내준 건물은 총 548개동이다. 이 중 436개동은 철거가 완료됐고 112개동은 철거되지 않은 상태다.

사고 등으로 철거가 중단된 112개동은 신고권과 허가권으로 나뉜다. 신고권은 단층 등으로 이뤄진 건물이고, 허가권은 지하층을 포함한 연속층 3개 이상 건물을 말한다.

조합 등은 추석 명절 이후 신고권 70개동 중 57개동에 대한 철거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3개 건물에 대해서는 해체 신고를 마치는대로 철거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동구는 허가권 42개동 중 34개동에 대한 조건부 철거 허가도 내렸다. 이곳들은 동구가 제시한 조건인 안전 감독 체계 보완 등을 충족할 경우 철거가 가능하다.

남은 8개동은 이주와 보상 처리 등으로 조합 측에서 해체 신고 등을 하지 않아 해체 허가가 나지 않은 상황이다.

동구 관계자는 “회의를 거쳐 추석 명절 이후 철거 공사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안전 확보 등에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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