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군위)=김병진 기자]홍준표 대구시장과 김진열 군위군수는 2일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회동해 군위군 대구 편입 법률안의 9월 정기국회 처리 의지를 재확인했다 .

이번 만남은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최근 국민의힘 경북도당 임이자 위원장을 중심으로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의 편입시기에 대한 엇갈린 입장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진열 군수는 "대구편입은 통합신공항 건설의 전제조건이다. 기약없는 희망 고문은 더이상 지켜볼 수 없다"며 "대구 편입을 약속한 지역 국회의원들이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약속을 지켜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이 대해 홍준표 시장은 "대구경북의 미래인 통합신공항과 군위군 대구 편입이 일부 국회의원 때문에 연기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군위군 대구편입 법률안은 지난 2월 국회 행안위 소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었으나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안동·예천)의 반대로 상정이 무산됐다.

또 같은당 임이자 의원(상주·문경)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착공 후 군위군의 대구편입을 논의해야 한다"며 "편입법률안 통과 시기는 9월 국회에서는 어렵다"고 해 논란이 일고 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