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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눔으로 더 풍성한 한가위…울릉농협 , '추석 차례상 꾸러미' 함께 나눔 운동 전개
고령조합원 농가 방문 명절의 따뜻한 정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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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학(왼쪽)울릉농협장이 NH농협은행 울릉군지부. (사)농가주부모임울릉연합회와 함께 추석을 앞두고 고령 조합원 농가를 찾아나서 한가위 차례상 꾸러미 나눔을 실천했다(울릉농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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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울릉)=김성권 기자]경북 울릉농협(조합장 정종학)이 민족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고령조합원 농가를 찾아나서 명절의 따뜻한 정을 나눴다.

2일 울릉농협에 따르면 NH농협은행 울릉군지부와 ()농가주부모임울릉연합회와 북면 현포 고령조합원 A씨 농가를 방문해 사랑의 한가위 차례상 꾸러미 나눔 활동을 했다.

차례상 꾸러미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비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지역 생산 농산물과 우리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으로 구성돼 있다.

어려운 이웃들의 차례상 준비를 도와주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고 오곡백과의 풍요로움을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들이 온정을 가득 담은 직접 만든 반찬을 비롯해 과일과 쌀을 고령 조합원 에게 직접 전달하며 훈훈한 명절을 보낼수 있도록 했다.

정종학 조합장은 코로나19가 연이어 지속되는 가운데 자녀들의 발길이 어려워 명절을 앞두고 많이 외롭진 않으실까 생각이 들어 찾아뵙게 됐다많은 나눔과 기부가 확산돼 온정이 식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 가면서 지역 내 고령 조합원님들께 공경하는 마음을 늘 간직하겠다.” 고 말했다.

고령조합원 A씨는 올해 추석도 멀리 있는 자식들에게 오지 말라고 했지만 섭섭함은 있다면서도 농협이 쓸쓸하게 보낼 수밖에 없는 명절을 앞두고 이렇게 찾아와 줘서 고맙고 든든하다고 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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