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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원, 한국식물생명공학회 '신진과학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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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헤럴드경제(상주)=김병진 기자]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산업화지원센터 김태진 연구원(박사)이 2022년 (사)한국식물생명공학회에서 수여하는 신진과학자상(청출어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은 식물생명공학 분야에 탁월한 연구실적을 발표한 과학자로서 향후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젊은 과학자를 선정해 수여한다.

김태진 박사는 오믹스연구 분야 중 하나인 대사체학을 응용해 기존 식물 유래 유용 생리활성 물질의 생합성 대사 경로를 해석하기 위해 연구 결과와 대사경로를 연결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자동화 프로그램을 이용한 신속한 대사경로 해석 기법을 개발한 바 있다.

오믹스는 생명체 내의 모든 생체물질의 각각의 역할 규명 및 상호 관계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종류에 따라 유전체학, 전사체학, 단백질체학, 대사체학으로 나뉜다.

대사체학은 생명체 내에 존재하는 저분자 화합물(분자량 100~1000)을 총체적으로 분석해 다양한 생명현상의 원인을 연구하는 빅데이터 학문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생물자원의 유용 유전자원 발굴 및 유용 유전자 변형 작물의 개발에 대한 오믹스 연구를 초심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며 또 품종 개량과 식품의 안전성, 안정성, 영양적 가치 등의 증진 연구 등에 활용되고 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응용화학 및 식품과학기술 분야에서 상위 5%의 국제 유명학술지(Food chemistry)에 게재됐으며 국제저명학술지에 14편의 관련 논문이 발표됐다.

김태진 박사는 "앞으로도 국내 담수생물자원을 활용한 유용 천연소재 개발연구에 대사체학을 접목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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