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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산단 인력 양성기관 테크니션스쿨 보조금 유용 적발
행안부 감사서 보조금 부적절 집행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여수국가산업단지 맞춤형 산업 인력 양성 교육 기관인 여수테크니션스쿨 측이 보조금을 부당하게 집행하다 감사에 적발됐다.

행정안전부 정부합동감사결과 여수시 보조금 사업자인 '테크니션스쿨'은 지난해 산업인력 양성이라는 목적과는 상관없이 명절 선물이나 상품권 구입 등에 180여만원의 예산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감사결과 테크니션스쿨은 또한 재학생들의 취업지원 명분으로 편성한 업무추진비를 골프장이나 인근 주점에서 220만원을 사용하는 등 용도 외로 집행했다.

이같은 사실은 행안부가 지난 5월 9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 2022년 정부합동감사 결과 밝혀졌다.

정부 감사반은 보조사업자의 보조금 교부 전 집행액, 보조금 용도 외 사용액, 부적절한 업무추진비 집행액을 포함해 총 424만원을 반환 및 제재부가금 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단행했다.

한편, 여수시는 산단 기업맞춤형 교육을 통한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 매년 2억7000여만 원의 보조금을 교부하고 있는데, 정부는 지방보조금을 운영비로 교부한 행위에 대한 시정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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