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옵스도의회 의원 대표단이 광주시의회를 방문, 양 지역 교류협력 방안등에 대해 환담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 의료기술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건강검진 등 의료관광을 위해 몽골 지방의회 의원 대표단 일행이 잇따라 광주를 방문했다.
광주의료관광지원센터는 몽골 서부지역 옵스도의회 의원 대표단 일행 14명이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몽골 울란바타르 시의회 대표단 13명과 울란바타르 수흐바타르 구의회 의원대표단 11명이 광주를 잇따라 방문한다.
체벤 바트벌드 의장을 비롯해 14명의 몽골 옵스도의회 의원 대표단 일행은 광주 의료기관에서 건강검진과 아시아문화전당(ACC) 등 광주시내 관광을 포함한 의료관광을 즐겼다.
대표단은 광주 대학병원 등과 함께 장‧단기 의료연수 프로그램과 의료관광 상품 개발, 나눔의료 등 광주와 몽골 간 의료관광 발전과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또 광주의료기관의 의료기술과 시설을 둘러 본 뒤 광주시내 관광과 광주신세계 등 백화점 쇼핑, 전남지역 웰니스관광지 등을 방문했다.
이에앞서 대표단은 지난 22일 광주광역시의회 정무창 의장 등 의장단을 만나 광주광역시의회 시스템 소개와 양국 지방의회 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몽골 옵스도의회에 이어 9월 2일부터 9월6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 시의회의원 대표단 13명과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울란바타르 수흐바타르 구의회 대표단 11명이 건강검진 등 의료관광을 위해 몽골지역 의료관광객들이 광주를 방문할 계획이다.
김기태 광주의료관광지원센터장은 “몽골은 의료기술과 시설이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어 세계적인 수준의 광주의료진에게 진단과 치료를 받고자하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면서 “특히, 건강검진 수요가 많은 몽골의 지방의회 의원들이 잇따라 광주를 방문하는 것을 계기로 광주의료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외국인환자 유치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