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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봉화 광산서 지하 45m 갱도 붕괴로 2명 매몰사고…1명 심정지·1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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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재산면 광산 갱도 붕괴 사고 현장. (경북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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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봉화)=김성권 기자] 경북 봉화군 재산면의 한 광산에서 갱도가 무너지면서 광부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다른 1명은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9일 오전 106분쯤 재산면 갈산리의 한 광산에서 갱도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지하 90갱도 일부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해당 지점에서 작업 중이던 2명이 매몰됐다. 나머지 광부 8명은 자력으로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광산은 납과 아연을 캐는 곳이다.

구조대는 사고 발생 1시간 30여분만인 이날 오전 1140분께 1명을 구조해 영주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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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한 아연광산의 매몰사고 현장에서 119구조대와 경찰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봉화소방서 제공)


나머지 한 명은 실종상태로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현재 장비 26대와 인력 60여명, 구조견 3마리 까지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이다가 추가 붕괴 우려가 있어 구조를 잠시 멈춘 상태다"며 "광산보안 전문가가 현장에 도착하면 안전 진단등 구조방법을 토의한후 실종자 구조에 최선을 다겠다"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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