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가을수확철 대비 농기계 순회 점검에 나서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울릉군 제공)
[헤럴드경제(울릉)=김성권 기자]경상북도 울릉군이 가을 수확 철을 맞아 예초기 등 농기계 수리에 나섰다.
본격적인 부지갱이 수확과 벌초 철을 앞두고 안전한 벌초와 나물수확을 지원하기 위해 서다.
23일 군에 따르면 부지갱이 수확과 추석 명절 성묘 벌초를 위한 예초기 사용이 증가할 것에 대비, 농기계 순회수리 및 안전교육 전담팀을 꾸려 마을별로 순회한다.
농촌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23일부터 3주간 진행되는데 매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서면 통구미 마을을 비롯해 7개 지역에서 200여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다.
예초기 부품중 점화플러그, 오일 교체등 10만원 이하 부품에 대해서는 무상으로 해준다.
군은 앞서 올 3월에서 5월까지 울릉농협과 합동으로 농업용모노레일 400대 정도를 점검해 영농불편사항을 해결했다.
이때 경운기, 관리기, 동력운반차, 예초기, 분무기,엔진톱등 350여대를 무상으로 수리해줬다.
전문적인 민간 농기계수리점이 없는 군 환경에서 농업인들에게 는 영농의 필수사항으로 인식되고 있어 호응을 얻은바 있다.
남한권 군수는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이 많은 농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지속적으로 농업기계 순회수리·안전교육을 추진해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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