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동 예천군수가 22일 오전 개포면 경진리 정봉갑 농가 해담쌀 재배단지에서 콤바인에 탑승해 벼 베기 작업을 하고 있다(예천군 제공)
[헤럴드경제(예천)=김성권 기자]무더위가 가신다는 절기 처서를 하루앞둔 22일 경북 예천군에서 폭염을 이겨낸 올해 벼 첫 수확 작업이 개포면 경진리 정봉갑씨 농가에서 이뤄졌다.
수확된 벼는 조생종인 해담쌀로 지난 4월 21일 모내기를 한지 123일만이다.
이날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한 조생종 쌀 작목반 회원, 예천군농협쌀조공법인, 농정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첫 수확을 축하했다.
해담쌀은 작목반에 소속된 45농가가 40ha 규모에서 벼를 재배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육종한 최고품질로 미질이 좋고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수확한 벼는 예천군 농협쌀조공법인에서 매입 후 가공을 거쳐 추석맞이 햅쌀로 전량 판매할 계획이다.
김학동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농가 일손부족과 이상기후 속에서도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해주신 농업인들 노고에 감사드란다”며 “ 고품질 쌀 생산으로 농가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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