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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앤에프, 대구에 6500억원 투자 양극재공장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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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지난 18일 산격청사에서 ㈜엘앤에프와 '대구국가산업단지 제3공장 건립 투자협약'(MOU) 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엘앤에프는 2차 전지 양극재 생산업체며 대구 지역 대표 기업이다.

이번 투자 협약에 따라 엘앤에프는 달성군 구지면 국가산단 터 9만9378㎡에 6500억원을 들여 '국가산단 3공장'을 건립하게 된다.

'국가산단 3공장'은 엘앤에프의 다섯 번째 공장으로, 2005년 양극재 사업을 시작한 엘앤에프는 경북 칠곡군에 있는 두 번째 공장을 제외하고 모두 대구 내 공장을 지었다.

다섯번째 공장 증설로 연간 20만t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된다.

공장증설이 이뤄지면 국내 주요 배터리 제조사와의 대규모 공급 계약 체결 등 고객사 수요에 적극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실제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엘앤에프의 매출이 2021년 9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2% 증가했고 올해는 약 4조원 이상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대구시의 미래 성장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영광"이라며 "국가 및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가 신설 원스톱기업투자센터를 통해 기반시설 공급부터 건축인허가 원스톱처리, 조기착공, 공장 가동까지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전폭적인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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