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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성군, 지방소멸대응기금 210억원 확보…투자계획평가 경북도내 최고 A등급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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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의성)=김성권 기자]경북 의성군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아 지방소멸대응기금 210억원(202290, 2023120)을 확보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정부가 지방소멸 문제 해소를 목적으로 지자체에 직접 지원하는 재원이다.

행정안전부는 인구감소지역에 올해부터 10년간 매년 1조원(올해는 7500억원) 규모의 재원을 지자체가 수립한 투자계획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기금 배분을 위한 투자계획 평가는 행정안전부와 기금관리조합이 구성하는 평가단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89개 지자체에서 자율적으로 발굴·제출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심사해 기금 등급별로 차등 배분(A등급 4, B등급 13, C등급 39, D등급 18, E등급 15)했다.

의성군은 일자리와 미래가 있는 청년희망도시 편안하고 풍요로운 행복안심도시 누구나 오고 싶은 열린 활력도시를 목표로 설정하고 청년 창업·고용·훈련인구 증가, 전입인구 및 생활인구 증가를 위해 의성·단밀 워라밸복합센터 건립, 청춘공작소 조성 등 13개 사업의 기금 투자계획안을 냈다.

평가단이 사업의 우수성, 계획의 연계성, 추진체계의 적절성 등 기준에 따라 투자계획을 평가한 결과 최고 등급에 선정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인정받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기금이 배분되는 대로 기금투자사업을 즉시 진행할 수 있도록 2회 추경을 편성하는 등 사전 절차를 이미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의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의성이 지방소멸 대응의 대표사례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또 "2024년 이후 사업도 철저히 준비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내에서는 의성.울릉 등 16개 시·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김천과 경주가 관심지역으로 분류돼 있다.

이에따라 경북지역은 인구감소지역으로 분류된 16개 시·군이 올해와 내년까지 112~210억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받는다.

이 가운데 의성군은 투자계획 평가에서 충남 금산, 전남 신안, 경남 함양과 함께 최고인 A등급을 받아 최대 금액인 210억 원을 받는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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