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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얼음 위에서 3시간 50분 버텼다
고흥 녹동바다정원서 세계 신기록...탄소중립 실천 의지
맨발로 얼음 위에서 오래 서있기 세계 신기록 보유자인 조승환씨가 고흥군을 찾아 인사말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고흥)=박대성 기자] 얼음 위에서 맨발로 오래 서 있기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56) 씨가 또 다시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13일 고흥군(군수 공영민)에 따르면 조씨는 전날 녹동바다정원에서 자신의 종전 기록인 3시간 45분을 넘어 3시간 50분으로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고흥의 농수산분야에서 기후변화가 미치는 영향을 다 같이 고민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도전에 성공한 조 씨는 "아름다운 경치가 있고, 맛있는 먹거리가 풍부한 고흥에서 도전에 성공해 너무 기쁘다"며 "기후변화 심각성을 전 세계인이 인식할 때까지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전남 광양출신인 조승환 씨는 ▲세계 최초 광양~임진각 427km 맨발 마라톤 ▲세계 최초 만년 설산 일본 후지산(3776m) 맨발 등반 ▲영하 30도 한라산 맨발 등반 3회 성공 등의 기록 보유자로, 이를 통해 받은 상금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국민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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