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주낙영 경주시장은 29일 최근 여름철 휴가와 함께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됨에 따라 대시민 브리핑을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방역 참여를 호소했다.

이날 경주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7월 3주간 전국 확진자가 42만 5000명에 육박하고 경주에서도 27일 365명, 28일 375명에 이어 29일 오후 현재 확진자 366명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예방접종, 마스크 착용, 손씻기·기침 예절, 주기적 환기·소독, 사적 모임 최소화, 유증상시 진료 및 외부 접촉 최소화 등 6대 개인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앞서 지난 25일부터는 요양병원과 시설 등의 접촉면회 중단, 종사자 주 1회 PCR 검사, 국내 입국자 1일차 PCR검사 등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매월 초 접종간격이 도래한 대상자에게는 우편과 문자로 접종을 안내하고 있으며 원스탑 진료 시스템을 위해 호흡기 전담클리닉과 호흡기진료 지정 의료기관, 외래진료센터, 전화상담 병·의원 운영을 일원화했다.

특히 4차 백신 접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4차 접종 대상은 50대 이상 연령층과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및 일부 감염취약시설로 확대된 상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2년 6개월 동안 시민들의 적극적인 방역 참여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다"며 "다시 한 번 시민들은 적극적인 방역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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