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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시, 공무원 인사 운영 혁신안 발표…'전문가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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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청 전경[구미시 제공]


[헤럴드경제(구미)=김병진 기자]경북 구미시는 28일 공무원 조직 내 전문가 양성을 위한 '인사 운영 혁신방안'을 내놨다.

이번 인사 혁신안의 특징은 새로운 시대를 이끌 ‘일하는 조직’과 ‘전문성 극대화’로 실·국별 순환 전보와 장기근무 원칙, 우수 인력 전략적 배치를 위한 부서장 추천제와 직위 공모제 확대 등 투 트랙(Two-Track으로)인사관리를 하는 것이다.

순환 전보의 경우 잦은 전보로 공직 전문성 약화를 보완할 수 있는 실·국별 이동을 원칙으로 정해 분야별 전문가를 육성하고 장기 근무로 업무 연속성을 확보한다.

또 능력과 열정을 가진 직원이 주요 보직에 근무할 수 있도록 부서장 직원추천제와 본인 근무 희망제도를 병행하고 직위 공모제를 통해 우수 인력을 발탁·배치한다.

5급 이상 간부와 6급 중간관리자의 업무 역량도 한층 강화해 경북도와 도내 시단위 기초단체와의 5급 이상 간부 인사 교류제(파견)를 도입한다.

중간관리자 역할의 6급은 승진 후보자 명부 반영 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늘이고 보직 심사평가제 시행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직원이 혜택을 받도록 했다.

더불어 연공서열과 주무 부서 우선 승진을 없애는 대신 능력 위주 인사 시스템을 제도화한다. 승진 대상자의 30%까지 후 순위 중심으로 발탁하고 실·국별 직렬·직급별 비율에 따라 승진 기회를 준다.

이밖에 특별승급제, 국정과제와 시정 역점사업 직무급 수당 지급, 선제적 인력 충원정책, 한시 임기제 대체 인력 뱅크를 도입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열심히 일 하는 직원이 인정받는 성과 중심의 인사시스템이 필수"라며 "공직사회 인사 혁신의 바람이 구미시정 전체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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