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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중소기업경기 전망 3개월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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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전남 중소기업의 경기 전망이 3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좀처럼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지역 중소기업 214곳을 대상으로 8월 업황 전망지수인 중소기업건강도 지수(SBHI)를 조사한 결과 전월 대비(83.2) 5.2포인트 떨어진 78.0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달(79.5)보다는 1.5포인트 떨어졌다.

업종별로 제조업과 비제조업은 각 75.0과 81.1로 각 9.2포인트와 1.0포인트 하락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5월(99.5) 이후 세달째 내리막을 보이고 있다. 6월에는 90.0, 7월에는 83.2로 집계됐다.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에다 이달들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하계휴가철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중소기업 체감경기가 떨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내수판매(83.4→79.2), 수출(98.5→79.0), 경상이익(80.9→75.7), 자금 사정(82.3→79.2) 등 대다수 항목에서 하락했다.

주된 경영 애로 사항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58.9%) 비중이 가장 높앞다. 이어 인건비 상승(50.5%), 내수 부진(49.5%), 물류비 상승 및 운송난(46.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역 중소 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71.7%로 전달과 같았다. 광주는 70.9%로 전달(69.7%) 보다 1.2%포인트 올랐다. 전남은 72.8%로 전달(74.2%) 대비 1.4%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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