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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성금성면공룡발자국 등12곳 국가지질공원 인증 후보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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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금성면 제오리의 공룡 발자국 화석,이 곳에는 초식공룡인 용각류와 조각류, 육식공룡인 수각류 등의 발자국 316개가 있다. 큰 발자국은 직경이 90㎝에 이른다


[헤럴드경제(의성)=김성권 기자]의성군 일대에 산재한 '의성지질공원'이 국가지질공원 인증 후보지로 선정됐다.

국가지질공원은 지질적·경관적 가치가 뛰어난 지역을 보전하고 교육·관광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국가가 지정·관리하는 공원이다.

28일 의성군에 따르면 지질공원위원회(위원장 유제철 환경부차관)는 지난달 제27차 위원회를 열고, 금성면 제오리 공룡발자국을 비롯한 지역 내 12곳을 하나로 묶은 의성지질공원을 '의성국가지질공원 인증 후보지'로 선정해 달라는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의성지질공원의 지질명소는 안계분지, 쌍호리 퇴적층, 해망산 거대건열구조, 석탑리 누룩바위, 치선리 베틀바위, 점곡퇴적층, 제오리 공룡발자국, 만천리 아기공룡발자국, 의성 구산동응회암, 의성 스트로마톨라이트, 빙계계곡, 금성산 등 12곳이다.

군은 이곳을 대상으로 향후 2년 이내 국가지질공원 인증 이행사업인 지질공원 해설·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질공원센터 설치 지질탐방로 및 안내표지판 설치 등을 완료한 뒤, 지역주민 공청회를 통해 최종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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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전문가들이 의성군 금성면 제오리의 공룡 발자국 화석을 둘러보고 있다.(의성군 제공)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 국가지질공원 인증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체험 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비롯한 적극적인 협력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지질공원은 국립공원 등 다른 보호지역과 달리 행위제한은 거의 없는데 홍보효과는 있고, 관리·운영비를 국가에서 보조받을 수 있다.

현재 국가지질공원은 제주도, 울릉도·독도, 한탄강 등 13곳이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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