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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다시 광주 찾아”…지지자들과 ‘치콜 번개’로 소통
이준석 대표가 23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공원에서 지지자들과 대화하고 있다.[인터넷캡쳐]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 후 서울을 떠나 전국을 돌며 당원과지지자들과 만나고 있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3일 광주를 다시 찾았다.‘전국순회’를 시작한 후 지난 13일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공원에서 당원·지지자들과 만났다. 오후 6시쯤 시작된 모임에는 100여명 안팎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돗자리를 펴고 앉아 참석자들과 치킨과 콜라 등 탄산음료를 나눠 먹으며 대화를 했다.

참석자들은 이 대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공지문을 보고 참가를 신청한다. 이 대표가 SNS에 공지문을 올리고 참가자들의 사전 신청을 받는 형태로 모임이 꾸려지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8일 성상납 관련 의혹으로 윤리위에서 징계를 받은 이후 제주와 목포, 순천, 광주, 진주, 창원, 부산, 춘천, 전주, 진도 등지를 다니며 현장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광주를 포함해 목포와 순천, 전주, 진도 등 호남지역 방문이 잦다. 당대표 취임 이후 줄곧 강조해온 ‘서진 정책’을 부각하고 비교적 지지도가 높은 호남의 청년층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은 전남 진도를 찾아, 군민들과 함께 박상철의 ‘무조건’과 송대관의 ‘네박자’를 부르며 어울렸다. 이 대표는 “지방선거 때 진도에, 대선 때 영암에서 군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공약에 반영했다”며 “오늘은 우선 노래로 갚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고 게시글을 올렸다.

이 대표는 지난 13일 광주를 방문해 무등산을 등반했다. 그는 “원래 7월에는 광주에 했던 약속들을 풀어내려고 차근차근 준비 중이었다”며 “광주시민들께 죄송하다”는 글을 SNS에 남겼다.

지난 13일 광주 무등산 찾은 이준석 대표[헤럴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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