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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서 3327명 확진…불안감 고조
전남, 병원·군부대 집단감염 등 1604명 양성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18일 오후 세종시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와 전남에서 3000명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5월 10일 이후 70일 만에 최다 확진자 발생이다.

2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 1723명, 전남 1604명 등 총 332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3026명에 이어 이틀 연속 3000명대 확진자 발생이다. 특히 지난 5월 10일 3553명 이후 70일 만에 최다 확진자 발생이다.

광주에서는 1694명은 지역감염이고 29명은 해외유입 확진자다. 이 중 병원 신속항원 검사로 확진 판정 받은 환자는 1401명이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기존의 570명을 유지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병원 입원 환자는 7명이다.

지난 18일 1368명에 이어 이틀째 1000명대 확진자 발생이다. 일주일 전인 지난 12일 814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지난 5월3일 184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78일 만에 최다 확진자 발생이다.

광주에서는 시설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은 아직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주로 가족과 지인 등을 매개로 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전남 확진자 중 1593명은 지역감염이고 11명은 해외유입이다.

일주일 전인 지난 12일 850명보다 1.95배 정도 늘어난 수치다. 특히 지난 5월10일 1875명이 감염된 이후 70일 만에 최다 확진자 발생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순천 291명, 여수 284명, 목포 161명, 광양 152명, 나주 147명, 무안 73명, 영광 72명, 장성 58명, 담양 53명, 고흥 48명, 화순 43명, 해남 42명, 장흥 28명, 영암 23명, 완도 21명, 곡성·보성 각 18명, 구례·함평 각 17명, 강진·신안 각 14명, 진도 10명이다.

전남에서는 가족간 감염과 함께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군부대와 병원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장성에서는 군부대에서는 전날 24명이 감염됐다. 영광에서는 집단감염이 이어진 병원에서 2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중학생 5명, 요양시설에서 2명이 확진됐다.

요양시설과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에서 3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여수에서는 재감염 확진자가 1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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