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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구례-경남산청군, 지리산 케이블카 연합해서 추진
환경부, 공동제안 받아들일지 귀추

[헤럴드경제(구례)=박대성 기자] 국립공원 지리산권역인 전남 구례군과 경남 산청군이 관광객 유입을 위해 지리산 케이블카를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다.

지리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려는 개별 시·군에서는 그동안 여러 차례 정부에 허가를 요청했지만, 한 번도 성사되지 않았는데 이번 공동제안이 받아들여질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19일 구례군에 따르면 이승화 산청군수를 만난 김순호 구례군수는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지리산권 4개 시·군(전남구례군, 전북남원시, 경남 산청·함양군)이 서로 협력해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최적의 방안을 환경부에 공동 건의하자고 제안했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6월 구례군 단독으로 신청한 구례 지리산 케이블카 사업에 대해 공익성·환경성·기술성의 부적합을 사유로 반려 처분했다. 지난 2015년에는 경상남도 산청·함양군이 신청한 케이블카 사업 역시 반려했다.

당시 환경부는 케이블카 도착지가 반달가슴곰 보호구역과 가까이 설치되는 점 등 동·식물 보호를 이유로 구례군이 단독 신청한 허가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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