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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이준석 22.9% ‘1위’
안철수 20.4%, 나경원 12.0%
김기현 5.9%, 권성동 4.0%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 징계로 직무 정지를 당한 이후 잠행 중인 이준석 대표가 광주 무등산 방문 사실을 13일 공개했다.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이준석 대표가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KBC광주방송과 UPI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넥스트위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 대표는 22.9%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안철수 의원은 20.4%, 나경원 전 의원은 12.0%로 집계됐다. 이어 김기현 전 원내대표는 5.9%,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4.0%로 나타났다. ‘없음’은 29.7%, ‘모름’은 5.1%였다.

이 대표가 당 윤리위로부터 당원권 6개월 정지라는 징계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여론조사여서 민심의 추이를 엿볼 수 있다. 이 대표는 특히 20대 남성에서는 47.0%로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안 의원은 11.2%에 그쳐 13.4%인 나 전 의원에도 뒤졌다. 60대, 70대 이상에선 안 의원이 각각 23.2%, 25.4%로 우세했다. 이 대표는 각각 17.3%, 18.3%에 머물렀다. .

국민의힘 윤리위의 이 대표 중징계 결정에 대해서는 여론이 팽팽하게 맞섰다. ‘특정 세력이 당권을 장악하기 위한 정치공작’이라는 응답은 45.2%였다. ‘성 상납 의혹 및 증거인멸 의혹에 따른 정당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43.6%였다. 1.6% 포인트로 오차 범위 안쪽이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부정평가가 절반을 넘어섰다. 부정평가는 2주전 37%에서 53%로 16%가 늘었다 긍정 평가는 33%로 부정평가보다 20% 낮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4.6%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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