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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남서 영주시장 도보출근으로 '시민과 소통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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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서 영주시장이 취임후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매일 도보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은 어린이 통학버스의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영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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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박남서 경북 영주시장이 주민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취임첫날부터 매일 걸어서 출근하고 있다.


그는 영주시 휴천동 한 아파트에서 환한 웃음을 지으며 뚜벅뚜벅 걸어서 시청으로 출근하며 길을 지나는 한 분, 한 분의 손을 잡고 잘 하겠습니다라며 연신 고개를 숙인다. 표정에는 진정성과 진솔함이 오롯이 담겼다.

영주시는 박 시장이 민선8기를 시작하면서 팔로워십을 통한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 한뒤 이를 솔선수범하기 위해 취임첫날인 1일부터 매일 20분 이상을 걸어서 출근한다고 했다.

시민들도 시청까지 찾아가 시장을 만나는 것 보다 자연스레 마을에서 시장을 만나 지역 현안을 얘기할 수 있어 시정에 대한 신뢰 감을 높여가고 있다.

박 시장은 매일 아침 8시분쯤이면 집에서 나와 도보로 출근하며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그는 여기저기를 살피고 시민들과 편하고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면서 애로사항도 듣고, 시민이 중심이 되는 시정을 펼치기 위한 다양한 구상도 한다.

특히 간부회의가 없어 시간의 여유가 있는 날은 전통시장,상가골목,공원,영주역등을 살피면서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과 시정에 관한 의견을 주고받는다.

또 소통의 중심이 되고 있는 시청 홈페이지 열린시장실란에 시장에게 바란다.’ 게시판을 통해 시민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정책제안 창구는 당선인 신분부터 개인 SNS를 통해 이미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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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서 영주시장이 취임후 매일 도보로 출근하면서 시민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영주시 제공)


박남서 시장은 걸어서 하는 출근이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이야기, 개인의 진솔한 이야기도 들으면서 시장으로서 시정을 어떻게 펼쳐나가야 할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용차량을 타고 권위적인 모습으로 출근하는 시장이 아니라 걸어서 주민들과 인사 나누는 것이 행복하다앞으로도 뚜벅이 시장으로 현장에서 답을 구하고 구석구석 발로 뛰며 일하는 영주의 참 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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