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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진강 수해 겪은 구례군, 홍수방호벽·배수펌프장 설치 중
군 "2020 수해 재방방지 최선"
섬진강변 구례군 토지면 안촌 일대 배수펌프장 공사가 한창이다. [구례군 제공]

[헤럴드경제(구례)=박대성 기자] 전남 구례군은 지난 2020년 8월 섬진강 제방 붕괴로 대형 수해를 입은 가운데 우기를 앞두고 물난리 방지를 위한 수해 방지대책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20년 8월 섬진강 수해 당시 낮은 제방 높이로 인해 물이 넘쳤던 서시천 일원에 임시 홍수방호벽을 설치했다.

연내 준공을 목표로 제방을 보축하고 있는 소하천 정비사업 5개 현장은 하천 내 하상정리를 마무리했다.

구례읍 봉서리와 문척면 월전리 일대 침수피해 원인으로 지목됐던 구 문척교는 하천 수위가 높아지면 즉시 임시제방을 쌓을 수 있도록 현장에 톤마대 등 자재를 비치했다.

배수펌프장 설치사업 7개 현장은 집중호우에 따른 토사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방수포 등을 활용해 사면보호 조치를 완료했고, 환경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오탁방지막도 설치했다.

유영광 구례 부군수는 “2020년 섬진강 수해와 같은 아픔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

​구례군은 사업비 1700억원을 들여 지구단위 종합복구 사업을 통해 배수펌프장 7개소를 신설하고, 지방하천 2개소(서시천, 백연천)와 소하천 5개소(봉서천, 죽연천, 구성천, 전천천, 월평천) 정비사업을 내년 7월까지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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