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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주시,과감한 개혁인사로 공직사회 대 변혁 예고
윤병태나주시장,“잘못된 낡은 관행과 구태를 청산해야”
나주시청 전경

[헤럴드경제(나주)=김경민기자]최근 단행된 나주시의 인사가 기존의 틀을 깨는 과감한 개혁인사로 공직사회에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8년동안의 전임시장체제의 길들어졌던 낡은 관행과 잘못된 공직사회의 구태를 정리하겠다는 인사권자의 강력한 의지로 풀이되고 있다.

10일 나주시와 나주정가에 따르면 최근 인사에서 전임시장 시절의 총무국장인 나상인국장을 유임시키고 그동안 끊임없는 인사 특혜 논란에 있던 이진 국장을 천염염색재단으로 파견보냈다.

시청내 보기드문 실력자로 알려진 나국장을 통해 조직 안정과 정치보복이라는 오해를 불식시키고 공직사회가 나주 발전의 동력이 돼야한다는 윤병태시장의 시정철학이 반영됐다는 여론이다.

강동렬총무과장의 발탁도 성실하게 일하고 공무원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사람을 요직에 배치해 더이상 공직사회가 정치적 소용돌이에 휘말려서는 안된다는 윤병태시장의 인사스타일로 읽혀진다.

이와 더불어 이진국장의 전보는 천염염색을 나주의 관광자원으로 삼겠다는 표면상 명분이지만 전임 시정에 대한 청산의지와 공직사회가 본연의 역할을 하라는 윤시장의 의지로 알려졌다.

5급 사무관 전보인사에서도 명확한 기준이 적용됐다.

그동안 승진하고도 읍·면·동에 근무하지 않은 부서장에게 현장 행정을 경험하라는 인시권자의 의중이 반영됐다.

또한 부서장 근무 경력 2년6개월이라는 기준을 통해 박선경환경과장.임은숙도시과장의 전보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지난 8년간 각종 구설과 의혹에 노출됐던 소수 기술직렬에 대한 대대적 물갈이를 통해 공정하고 잘못된 과거와 결별하겠다는 윤병태시장의 시정개혁의 신호탄으로 보인다.

익명을 요구한 나주시 관계자는 “이제 공직사회가 일하지 않고는 생존할수 없다는 위기감이 생긴다”며 “이번인사가 당초 우려했던 정치보복은 없어서 공무원 출신시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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