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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장맛비에 찜통더위
무더위가 이어지며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 전력관리처 계통운영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전력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와 전남에 장맛비와 함께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3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고흥 도화 30.5㎜, 광주 조선대 23㎜, 화순 북 22.5㎜, 광주 풍암 19.5㎜, 장흥 관산 18.5㎜ 등을 기록 중이다.

올여름 장맛비가 해갈에는 부족해 순천 주암댐 용수공급 조정기준이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했다.

비가 그치거나 소강상태를 보인 곳에서는 기온이 빨리 올라 높은 습도로 인해 무더위가 이어졌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여수 공항 32.4도, 순천 황전 31.8도, 보성 31.5도, 장흥 관산 31.4도, 완도 31.3도, 장흥 30.9도 등을 보였다.

9일째 이어지는 폭염 특보는 순천, 보성, 구례, 곡성에 내려진 주의보 단계가 경보 단계로 상향됐다.

폭염경보 구역은 광주와 전남 7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광주기상청은 이날 비가 그치면 주말인 9∼10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4도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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