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대구시, '파워풀 대구' 통합 슬로건 추진
이미지중앙

[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가 '브랜드 슬로건'과 '시정 슬로건'으로 나뉘었던 시 슬로건을 '파워풀 대구'로 통합한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중으로 시의회에서 조례 개정을 통해 브랜드 슬로건 규정을 삭제하고 시정 슬로건인 '파워풀 대구'를 단일 슬로건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대구시 등 상당수 지자체는 브랜드 슬로건이 조례에 규정돼 있어 자치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시정 철학과 맞지 않을 경우 변경하는데 논란을 빚어 왔다.

중앙정부의 경우 정치 슬로건이 집권 정치 세력의 가치를 나타내는 선언적 의미를 담고 있어 정권 교체에 따라 탄력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파워풀 대구'는 국채보상운동과 2·28 민주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대한민국 근대화의 심장이라는 자긍심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열정에 강력한 리더십과 추진력을 더해 대한민국 3대 도시 영광을 되찾겠다는 의미를 담고있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5일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성명을 내고 "기존의 대구시 브랜드 슬로건이었던 '컬러풀 대구'가 '파워풀 대구'로 변경되는 과정에서 조례 개정이나 시민의 동의가 없었다"고 비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