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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시-日 이즈미, 흑두루미 보호 '이심전심'
양 도시 자매도시 10주년 간담회...8년간 홈스테이 1200명 교류
노관규 순천시장이 6일 집무실에서 이즈미시 시장과 온라인 간담회를 갖고 있다.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순천시가 흑두루미 철새 도래지로 유명한 일본 가고시마현 이즈미(出水)시와의 자매도시 체결 10주년을 맞아 6일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온라인 화상 간담회 영상에서 "지난 2009년 시장 재임시 처음으로 이즈미시를 방문했던 기억이 떠오른다"며 "올해 교류 10주년을 맞아 이즈미 시장 일행 방문, 기념정원 조성 등 더욱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이노키 신이치 이즈미시장은 “올해 11월에 개최될 이즈미시 대산업제 축제에 시장님의 답방이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순천시와 이즈미시는 흑두루미 보전을 계기로 201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및 청소년 교류 등 문화·관광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자매도시 10주년을 맞아 미래 동반자로서 문화 교류 확대에 공감대를 이뤘으며, 오는 10월에는 두루미를 주제로 문화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내년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이즈미시를 비롯한 국외 자매도시의 참여를 위해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와 이즈미시는 자매도시 체결이 이루어진 2012년부터 코로나 창궐 이전인 2019년 말까지 홈스테이 문화교류를 통해 총 1200명의 학생들이 왕래하며 교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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