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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 특보’ 광주·전남 체감온도 최고 35도
온열질환 우려, 낮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해야
이른 폭염과 열대야로 지난달 전력수요가 같은 달을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로 치솟으면서 여름철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은 건물에 빼곡히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가 작동하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찜통같은 무더위, 한증막이 따로 없다”

폭염특보가 6일째 이어지고 있는 광주·전남 지역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온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낮 시간대 외출과 야외활동 주의가 필요하다.

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 22개 시군은 지난달 30일부터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광주와 전남 나주·화순·담양 등 3개 시군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나머지 전남 19개 시군(곡성·구례·장성·고흥·보성·광양·순천·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진도·여수·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경보는 일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는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각각 내려진다.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지역별 낮기온(체감온도)은 광주 28.4도(31.6도), 광양 30.4도(31.3도), 완도 29.7도(30.8도), 해남 29.3도(31.2도), 순천 29.0도(30.4도), 강진 28.9도(30.6도), 장흥 28.3도(30.2도), 고흥 28.2도(29.6도), 영광 28.1도(30.1도) 등 28~30도 사이에 분포 중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 내외로 오르고,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르는 열대야 현상도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오는 8일 한차례 비소식이 예보됐지만 낮 최고기온이 떨어지지 않고 32도 내외에 머물면서 찜통더위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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