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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립대, 고등교육거점지구 탈락…‘일반재정지원 사업도 떨어져’

[헤럴드경제(담양)=황성철 기자] 교육부의 일반재정지원사업 추가 심의에서 탈락한 전남도립대가 고등교육기관거점지구(HiVE) 사업에도 선정되지 못했다. 5일 전남도(지사 김영록)에 따르면 전남도립대는 최근 교육부의 고등교육기관거점지구 공모사업에 신청했지만 탈락했다.

고등교육기관거점지구 사업은 교육부의 공모사업으로 지역소멸과 학령인구 감소 등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전문대학과 기초자치단체 간 협력을 통해 전문대학이 지역상생 주체로서 위치를 정립하고 생애 전주기 고등직업교육 거점화 지원을 한다.

전남도립대는 담양군, 화순군과 협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당시 협약한 내용은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 참여와 지역특화분야 선정, 교육과정 연계‧개편을 통한 인재양성, 지역사회 현안해결 및 지역사회 공헌, 산업계 연계 취업지원, 지역정착 지원 등이다. 고등교육기관거점지구 사업에 선정되면 3년간 45억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남도립대는 “내년에 고등교육기관거점지구 사업 대학이 30개에서 60개로 늘어난다”며 “내년에는 잘 준비해서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앞서 전남도립대는 지난해 교육부의 일반재정지원대학에서 탈락했다. 전국 7개 도립대 중 유일하게 떨어졌다. 이후 전남도립대는 구조조정을 통해 작지만 강한 대학을 만들겠다고 했지만 교육부의 재정지원대학 추가 선정에서 지난달 최종 탈락했다. 교육부 일반재정지원대학에서 탈락하면 교육부의 일반지원사업이 3년간 제한돼 100억원을 지원받을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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