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휴학생․졸업후 2년 이내 미취업 청년 대상 4일부터 접수
전남도청 전경 |
[헤럴드경제(남악)=김경민기자]전라남도가 고물가, 고금리 시대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대학생 자녀를 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를 전액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지역 대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 학습 환경을 조성하도록 전남도와 22개 시군이 재원을 마련해 올해부터 추진한다.
신청은 29일까지 4주간 전남인재평생교진흥원 누리집(www. jntle.kr)을 통해 하면 된다.
지원이 확정된 신청자는 올해 상반기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등록금, 생활비 등의 학자금에서 발생한 이자 전액을 받는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4일을 기준으로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전남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고, 현재 대학에 재학(휴학생 포함) 중이거나 졸업 후 2년 이내 미취업 청년이다.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한국장학재단은 신청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신청접수, 대상자 확정, 이자 지원 등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해 개인 지급 없이 대출이자를 자동 상환할 예정이다.
윤재광 전남도 희망인재육성과장은 “장기화한 경제침체 속에서 이자지원 사업이 도민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도에서는 대학생을 위한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