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9대 광주시의원들이 전반기 제2부의장과 예산결산위원장을 제외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후보를 확정했다. 3일 광주시의회 등에 따르면 민주당 광주시의원들은 전날 의원 총회를 열고 제1부의장과 상임위원장단 후보를 선출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7대 광주시의원을 지내고 이번에 징검다리로 재선에 성공한 심철의 의원을 제1부의장 후보로 결정했다. 상임위원장단 후보로는 행정자치위원장 임미란, 산업건설위원장 김나윤, 환경복지위원장 조석호, 교육문화위원장 신수정 등 재선 의원을 뽑았다. 의회운영위원장은 초선인 강수훈 의원을 선출했다.

제2부의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초선 의원들끼리 내일(4일) 논의를 통해 선출하기로 했다. 앞서 민주당 광주시의원들은 지난달 30일 시의회 전반기 의장 후보로 정무창 의원을 선출했다. 광주시의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은 7월11일 본회의에서 선출할 예정이다.

광주시의원은 지역구 의원 20명과 비례대표 3명 등 23명이다. 정당별로는 22명이 민주당, 비례대표 중 1명만 국민의힘 소속이다. 재선 의원은 7명(징검다리 재선 1명 포함), 나머지 16명은 초선이다. 절대 다수당이 민주당이기 때문에 자체 내정된 후보들이 그대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